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먹는 이야기/맛집 추천

답십리 찰진고기

 

서울에서 !! 야외에서 바베큐처럼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답십리에 있는 찰진고기를 찾아갔다.

서울에서 야외 바베큐를 먹을 수 있는 곳은 여기 밖에 없다고 한다.

동네 맛집 처럼 교통편으로는 조금 불편한 감이 있다.

나는 지하철을 타고 답십리역에서 내렸는데 10분?! 정도 걸었다 ㅠㅠ

힐 신고 갔다가 죽을 뻔했네 ~ㅜㅜ

7시쯤 도착했는데 벌써부터 자리가 별로 없었다~

저 위쪽에 간판에 찰진고기 라고 적혀있다.

잘 보이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은 간판이지만, 맛이 좋다고 하니 사람들이 많이 모이나보다~!

 

 

야외 쪽 입구에 있는 간판 !

찰진고기 간판이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, 있다!

 

 

 찰진고기의 또 다른 입구이다.

여긴 가게 내부로 들어가는 곳 !!

내부에도 야외와 이어진 문이 있다.

내부에서 먹으면 숯불에 구워먹지 못한다고 하니 참고하자 !


 

 야외에 있는 고기 진열대

왼쪽에는 한우 고기가 있고, 오른쪽에는 돼지고기가 있다.

고기를 사서 갈 수도 있고, 여기서 먹고 갈 수도 있다.

대신 상차림 비는 따로 내야 한다.

 

 

 한우 !!

먹고 싶었지만 조금 비싸다 ㅠㅠ

대체로 5만원? 에서 +a 이다.

 

 

 돼지고기 !!

내가 갔을 때는 삼겹살은 하나만 남고, 목살은 3팩 남아서!!

목살을 먹기로 했다.

 

 

 상차림은 1인당 3000원이다.

소인은 2000원 !!

 

 

 야외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다른 테이블 구경 ~

 

 

 옆쪽을 보니 웰빙 비빔밥도 판매한다고 한다.

먹어보진 않았지만..

여기 막국수가 맛있다던데 ....

배가 불러서 못먹었다.ㅠㅠ

 

 


우리가 산 돼지 목살!!

16900원이네~

점심을 어정쩡하게 먹고 가서 배가 별로 안 고픈 탓에 제일 양이 적은 것으로 골랐다.

 

 

상차림 세팅 후 !

 

 

뭐 뭐 나오나 자세히 보자~!

된장찌개는 기본으로 나온다.

양배추 샐러드도 나오고~

뽕잎도 나오고~ 무말랭이도 나온다~

오징어 젓갈도 있다.

 

 

 거기에 파절임?! 파무침?! 파조리개? 아무튼 그것도 나온다.

마늘과 쌈장은 당연한거고~

 

 

 기다리면 숯불 바베큐 그릴이 나온다.

 

 

 그럼 여기다가 고기를 터-억 ! 올린 후 기다리자~

 

 

 적당히 익으면 뒤집고~

 

 

다 익은 건 잘라서~ 먹자!!

 

 

요렇게 쌈에 싸서 !!!! 먹으면~

맛있다~~!!

근데 확실히 목살이라 퍽퍽했다.ㅠㅠ

삼겹살 먹을껄 !!!!

 

그리고 생각했던 야외 분위기라기는 아니었다.

아마 야외 테이블간 간격이 너무 가까워서 그런 것 같다.

그치만 서울 한복판에서 이정도만이라도 야외 바베큐를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. 

맛은..... 내가 먹은 게 목살이라.... 뭐라 말을 못하겠네~

그치만 괜찮았다..!

고기 굽고 있을 때도 사람들이 계속 와서 나중에는 자리가 없어 돌아가는 사람도 있었다.

갈 때는 조금 일찍 가는 것이 좋다 !!

아! 그리고 나처럼 답십리역에서 가는 것보다는 신답역이나,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가까울 것이다.

그리고, 좀 더 더워져서 모기나 벌레가 많아지면 야외에서 먹는 것이 조금 불편해지지 않을까.. 라는 생각이 든다.